학습/학습

[한큐-레이터]니들이 쪽방을 알아?

경제돌봄 2021. 2. 12. 21:15

동자동 사람들, 정택진 지음, 빨간소금

 

한 몇일 끙끙거리며 읽었다.

동자동을 배경으로 한국의 돌봄, 가난, 복지, 인간의 이해 를 풀어낸 문화인류연구 정택진씨의 석학논문을 대중의 언어로 출간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연구와 책이다.

작년 국가인권위 위촉 인권강사 자격을 얻기 위해 신청한 분야가 노숙인 분야다.

노숙인 시설 종사자를 위한 인권교육 교안을 제작 중인데 마침 출간되어 읽었다. 다음 주 초가 마감이라 빠듯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고 오늘 강의기획을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한다.

예전 동자동사랑방공제조합(주민협동회)를 통해 두번 동자동을 방문을 했었다. 청년연대은행 토닥을 설계하고 만들때 가장 많이 모델링했다.

그런데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그래서 대안이 뭐야? 이것을 기대 했는데 역시나 나의 섣부른 질문이었다.

대안 보다 온전한 직면이 우선이다.

저자도 이야기하고 있듯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답해야만 한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