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가상화폐 투기 사건의 본질은...
이번 가상화폐 투기 사건의 본질은 비트코인도 블록체인 기술도 아니다.
그냥 말로 인간의 탐욕과 청년들로 표현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사회다.
또한 무엇보다 그간 대한민국 불로소득 장려운동? 재테크 권하는 사회문화가 본질이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사회가 더 많은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조달 하기 위해 재테크(돈을 구해오는)문화가 정상인지,
분유값을 더 벌기 위해, 보증금을 더 늘리기 위해, 학업을 위해.. 수많은 개미들의 투자 동기는 너무 소박하다. 이런 동기와 무관하게 안타깝게도 어느 순간 ‘투기꾼’이 되어버렸다. 한탕주의, 대박 심리가 없지 않겠지만, 그동안 사회는 그것을 용인하고 부추기지 않았나.
투자의 책임은 1차적으로 투자자에게 있다. 그러나 이렇게 투자하게 만드는 2차 원인은 사회적 문화와 경제적 현실 속에서도 찾아야 한다.
또한 재테크가 ‘희망’이 되어 버린 나라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아무튼 가상통화니 블록체인 기술도 좋지만 그 속에 놓여 있는 사람들과 상황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하지 않을까.
- 한영섭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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