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리포트
<목 차>
[7월 22일]
<<가계부채>>
◎ 금리인하 기조 돌입..가계부채 리스크 우려 '고개'
◎ 지난해 가계 자산·부채 증가폭 둔화…주가 부진 vs 집값 상승
<<청년부채>>
◎ [신조어 사전]실업자+신불자...청년구직자 울린 신조어 1위 꼽혀
<<가계부채>>
◎ 금리인하 기조 돌입..가계부채 리스크 우려 '고개'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가계부채 리스크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정부가 각종 규제로 눌렀던 가계대출이 최근 부동산시장이 꿈틀 거리고 기준금리 인하까지 겹치면서 다시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19일 국제금융센터와 해외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한국 가계부채가 이미 높은 수준인데 금리인하 사이클에 돌입하면서 금융불균형 리스크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2018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금융부채비율은 94.5%다.
· 홍서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해외 IB 분석을 통해 "금리인하 사이클에 돌입해 단기 디폴트 리스크는 줄었지만, 가계부채 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며 "부채수준이 높고, 증가속도도 빨라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수위권"이라고 말했다.
· 실제로 정부 규제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때 주춤했지만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최근 3개월 연속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 부동산시장이 꿈틀대면서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4~6월 3개월 연속 5조원대로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도 가계대출이 약 18조원 늘었다. 지난해말 가계대출은 1534조6000억원으로 1년새 83조8000억원(5.9%) 늘어나 우려가 커진바 있다.
· 이에 따라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에 고삐를 죄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 이어 5월 2금융권에도 DSR을 도입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하지만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가파른데다 규모 자체가 커서 거시적 측면의 소비나 성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한은이 하반기 경기회복이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면서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차주 리크스 뿐아니라 소비여력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news/201907191109064412
◎ 지난해 가계 자산·부채 증가폭 둔화…주가 부진 vs 집값 상승
· 지난해 가계의 자산 부채 증가 폭이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택자산이 늘었지만 금융자산이 줄어들면서 자산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2018년 중 전년 대비 8.2% 증가한 1경5천511조7천억원으로 추계됐다.
· 국민순자산은 국내총생산(GDP) 1천893조5천억원의 8.2배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 이 중 비금융자산은 1경5천49조9천억 원이었고 금융자산은 1경5천919조7천 억원이었다.
·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461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456조원 증가했다. 일반정부의 순자산은 206조4천억원 늘었고 비금융법인은 455조2천억원, 금융법인은 56조7천억원 각각 순자산이 증가했다.
◇ 비금융자산 가격상승,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
· 지난해 비금융자산의 가격상승률은 7.1%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5.8%를 기록한 후 2011년까지 6%대로 높아지다가 2013년에는 증가율이 2.9%까지 줄어들었었다. 2014년 이후에는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 전체 비금융자산의 91.2%를 차지하는 토지자산과 건설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 한은은 토지와 건물, 지식재산생산물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과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토지 비중은 2013년 53.1%로 저점을 기록한 후 지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2018년 54.6%까지 확대됐다.
· GDP 대비 토지자산의 비율은 434.3%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8.2%포인트 높아졌다.
· 명목 GDP가 3.1% 늘어난 반면 토지자산은 7.6%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건물부속토지가 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 지난해 비금융자산 가격은 4.7% 올라 전년 3.9% 증가에서 오름세가 확대됐다.
◇ 가계 자산·부채 증가 폭 모두 축소…주가 하락 vs 집값 상승
·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산은 559조5천억원 증가했다. 전년 696조2천억원 증가보다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 가계의 부채 증가세도 103조5천억원 증가에 그쳐, 전년 121조2천억원 증가에서 둔화했다.
· 주택자산은 358조6천억원 증가로 전년 300조원 증가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융자산은 63조9천억원 증가로 전년 278조 증가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주가 하락 등의 영향이다.
· 가계의 순자산 구성은 주택이 50.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주택 이외의 부동산이 25.7%, 순금융자산이 22.2%를 차지했다.
· 주택과 부동산을 합한 비중은 전체 자산의 77.8%를 차지하면서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 호주는 73.7%, 프랑스 66.8%, 영국 59%, 캐나다 53.6%, 일본이 42% 수준이다.
· 가구당 순자산은 4억1천596만원으로 추계됐다. 전년 3억9천932만원에서 늘어났다.
· 구매력평가환율로는 가구당 순자산이 48만3천억 달러, 시장환율 기준으로는 37만8천억 달러를 나타냈다.
·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보다 낮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9158
<<청년부채>>
◎ [신조어 사전]실업자+신불자...청년구직자 울린 신조어 1위 꼽혀
· 청년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 청년들의 취업이 갈수록 늦어지고 학자금 대출 등으로 청년 신용불량자가 증가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다. 최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취업 신조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구직자를 가장 슬프게 하는 신조어 1위(15.5%)로 꼽혔다.
· 청년 구직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졸업 이후 첫 직장을 구할 때까지 무려 11개월이나 걸린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길다.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청년 부채 역시 큰 문제다. 청년 5명 중 1명은 대출 경험이 있다. 가난한 대학생과 청년 실업자는 은행 대출창구 앞에서 을이다.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해도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파산·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부족한 생활비에 급전을 구하려고 고리 대부업체를 전전하다 수천만원의 빚 수렁에 빠지기도 한다. 그들을 질책하고 더 노력하라는 훈수 대신 믿어주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필요해 보인다. 청년이 빚쟁이인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1VLQQZ8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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