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금융, ‘대출혁명’ 일으키다- 사회적 금융 ‘15년의 발자취’ 서민에게 대출은 ‘양날의 검’이다. 대출을 받으면 ‘자금 숨통’이 트이지만 갚지 못하면 온갖 수모를 다 겪는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턱없이 높아지는 금리도 목을 조인다. 여기 이런 대출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시스템’이 있다. 이른바 ‘사회적 금융’이라는 건데,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도 낮은 금리를 유도한다. 뜻밖에도 상환율도 상당히 높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빌려주고, 그 돈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사회적 금융 15년, 그들의 발자취를 쫓아가 봤다. 그동안 서민들은 금융권에서 소외받기 일쑤였다. 금융권 문턱이 매우 높아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2.00%로 낮아진 지금도 다르지 않다. 기준금리..